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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시청 대신 체험하는 시대” [미래콘텐츠2025]
오프라인 공연은 고대 그리스에서 비극·희극을 공연하던 시절부터 최근 올림픽공원, 상암 월드컵경기장, 고척돔 등 대형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콘서트까지 역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공연 주최사는 입장권을 판매해 1차 수익을 낸다. 공연 IP는 관련 굿즈 상품(MD)을 판매하고 실황 영화 등으로 2차 수익도 창출한다. 이런 콘서트를 가상현실(VR)로 담아내는 알파서클의 신의현 대표는 이제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에서 체험하는 비즈니스가 가능한 시대라고 봤다.
신의현 알파서클 대표는 27일 IT조선이 개최한 ‘2025 대한민국 미래 콘텐츠 콘퍼런스’에서 지금껏 공연 VOD, 라이브 스트리밍, 영화관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2차 콘텐츠로 분화돼 온 오프라인 콘서트를 기술 발달을 통해 ‘시청’이 아니라 ‘체험’하는 시대가 왔다고 봤다.
조선미디어그룹 디지털전환 전문 매체 IT조선이 개최한 2025 대한민국 미래 콘텐츠 콘퍼런스는 잘 만든 콘텐츠의 비즈니스 활용 방안을 다루는 행사다. 알파서클은 고화질 VR 영상 솔루션 ‘알파뷰’를 개발한 엔터테크 스타트업이다.
신의현 대표는 “지금까지의 오프라인 콘서트 2차 콘텐츠는 대부분 사각형 화면에 담긴 편집된 공연 영상을 시청하는 것이다”라며 “단순 시청이 아니라 실제 오프라인 콘서트가 열리는 공간에 진짜 가서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미디어 기술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서클은 오프라인 콘서트 현장을 360도 고화질 VR 영상으로 표현하는 기업이다. 알파서클 VR 영상의 특징은 고화질 VR 구현을 위해 40만원이 넘는 고가의 VR 전용 헤드셋(HMD)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알파서클의 영상은 5000원쯤 하는 VR 글래스에 스마트폰을 결합하면 볼 수 있다.
이는 알파서클의 VR 재생 솔루션 ‘알파뷰’ 덕이다. 알파뷰는 인간의 시야가 닿는 부분에 360도 VR 구현을 위해 흩어져 있는 픽셀을 모아 시야가 닿는 부분에 집중시켜 화질을 개선하고 시선 이동에 맞게 영상의 싱크를 맞춘다. 알파서클이 VR 콘서트를 만드는 이유는 이 알파뷰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다.
신의현 대표는 “고화질 VR 엔진은 엔터테인먼트 분야 외에도 스포츠, 관광, 쇼핑 같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지만 경험상 엔터테인먼트 중에서도 콘서트에 VR을 적용하는 것이 실효성 있다고 판단했다”며 “알파서클은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별도 촬영 없이 오프라인 콘서트 현장에서 직접 360도 영상을 촬영한다”고 말했다.
알파서클이 알파뷰 솔루션을 적용해 제작한 첫 VR 콘서트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콘서트였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 동안 알파서클이 판매한 ‘2023 포레스텔라 페스티벌 VR 패키지’는 VR VOD 이용권과 스마트폰을 장착할 수 있는 헤드셋, 포토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신의현 대표는 “포레스텔라 팬덤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출시 이후 2주 동안 1000건쯤의 후기를 받아본 결과 97%가 긍정적으로 표현했다”며 “기존에 오프라인 콘서트는 늘 있었는데 이제야 비로소 VR 콘서트를 통해 실제 오프라인 콘서트 현장에 있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더 많은 오프라인 콘서트가 알파서클의 기술이나 비슷한 기술을 활용해 VR 콘서트를 구현하고 콘서트 현장을 시청하는 것이 아니라 집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런 것이 진정한 미래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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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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